구비한 자(왕상 7:14)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왕상 7:14)

솔로몬 왕이 성전의 놋기구들을 만들 사람을 데려온다.
두로 사람 히람이다.
먼저 그를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로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아버지를 먼저 소개한다.
그러나 히람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어머니가 납달리 지파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혈통을 따라 태어났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버지를 이어 소개하는데
놋 대장장이 직업을 가지고 있었음을 강조한다.
아버지의 직업이 아들에게 전수되던 시절이기에
히람 역시 놋 대장장이였음을 소개한다.
그가 직업으로 놋 기구들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여기에 그를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로 소개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지혜가 있었다는 뜻이다.
우리들이 가진 모든 재능을 하나님의 선물이다.
내가 노력하여 개발해 낸 것이 아니다.
하나님 주신 재능을 잘 사용하여
그 분야에 실력을 갖춘 것이다.

구비한 자는 ‘충만하게, 넉넉하게, 채운다’는 의미가 있다.
흘러넘칠 정도로 넉넉한 실력을 소유했다는 뜻이다.
성전의 놋 기구들을 만들만한 실력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지혜를 소유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히람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했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은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이름을 나타내고,
그 영광은 내가 받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나의 재능과 시간, 모든 가진 것들이
하나님을 소개하고,
하나님 나라의 넉넉함을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