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니(왕상 22: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왕상 22:17)

참 선지자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보며
들려주시는 말씀을 듣는 사람이다.
본 것과 들은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이다.
보고 들은 말씀이기에 힘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항상 환영받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동행과 승리의 말씀을 주시지만
때로는 실패하고 심판받게 될 것도 전한다.
비록 생명의 위협과 핍박이 있어도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증거한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참 선지자 미가야는
자신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아합 왕 앞이지만
당당하게 예언한다.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주인을 잃게 될 것을 예언한다.
대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갈 것을 예언한다.

이번 전쟁은
백성들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아합 왕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을 증거한다.
화가 난 아합은 미가야를 핍박한다.
미가야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에게
뺨을 맞고 조롱당한다.
왕은 미가야를 감옥에 가두고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인다.

그렇지만 미가야는
주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타협하거나 적당하게 전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게 예언한다.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사람의 멋이다.
부르신 소명을 따라 사는 사람의 멋이다.

이런 멋이 내게도 있기를 소망한다.
영안 열려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귀를 뚫려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 말씀을 따라 주님 손 붙잡고
살기를 소망한다.
진리의 말씀에서 흘러나오는
성도의 매력을 회복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