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축할 만한 장소(민 3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민 32:1)

르우벤과 갓 자손이
야셀과 길르앗 땅을 달라 요청한다.
그 땅이 목축할 만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다.
그들만의 조건을 따라 요구를 한다.

그들은 다른 지파와 비교하면서
자신들이 이 땅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찾았을 것이고,
합리화하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들이
요단 동편에 남아야 하는 이유가
목축할 만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요청은 이기심의 표현이다.
마음에 숨겨진 탐욕의 결정이다.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다.
애굽에서 인도하신 이유이다.
당장 눈앞의 현실적 필요 때문에
부패한 본성으로부터 나오는
이기심, 탐욕 때문에
약속의 말씀을 놓치고 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른 지파 사람들 보다
더 많은 가축을 주셨다.
은혜이며, 특별한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공동체를 섬기게 하려는 것이다.

두 지파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은혜를
이웃을 섬기고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재산을 더욱 늘리고
자신과 지파 사람들의 행복에만
관심을 집중한다.

주님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주심으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
모든 것을 내어주는 섬김의 삶이다.
우리들도 이런 주님을 본받아 살라 하신다.

나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모든 결정의 기준은 무엇인가?
합리적 판단과 인간적 결정보다는
약속의 말씀을 따르는 삶,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결정을 하여
나의 삶에도 주님 닮은 섬김의 삶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나의 필요보다는 이웃의 필요를,
개인의 유익보다는 공동체의 유익을
생각하며 결정하고 선택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