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 받지 못한 귀(렘 6: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렘 6:10)

할례 받지 못한 귀도 있다.
듣지 못하는 귀이다.
들어도 자신들 마음대로 해석하는 귀다.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자신들에게 욕을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 듣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귀를 닫아 버린다.

자기 내면에 갇히는 것이다.
부단히 듣고 깨달을 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인간의 본성 자체만으로
멋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본성은 탐욕스럽고
부정직하다.
계속하여 악을 쏟아내는
샘물과 같다.

좌우에 날선 검처럼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
영을 수술하며 거룩하게 한다.
하나님의 앞에서 살게 한다.
하나님을 닮아 살게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게 한다.

닫히 귀를 열고,
막힌 귀를 뚫고,
감이 약해진 귀를 강하게 하고
새롭게 하는 길은
하나님의 만지심뿐이다.
하나님의 손길을 외면하지 않고
겸손하게 순종하며 살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