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한 날에는…(에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에 9:22)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함을 얻게 된 날을
길한 날이라 표현한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 날이다.
이 날을 자손 대대로 지키라 한다.
부림절이다.

이 날을 길한 날이라 명한다.
이 날에 해야 할 일은 세 가지이다.
1)잔치를 베풀며 즐긴다.
2)서로 예물을 주며 나눈다.
3)가난한 자를 구제한다.

죽음의 위기,
절체절명의 순간에
유다인들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
하나님만
위기에서 건져 주실 수 있고,
악한 세력의 계획을 꺾을 수 있음을
믿었기 때문이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주기 원했다.

이렇게 얻은 은혜를
먼저 즐기며 즐거워한다.
잔치의 풍성함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를
돌아보며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쁨을
서로 예물을 나누며 즐거워한다.
자신들의 것을 나누는 것이다.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나누는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눔의 범위를 넓혀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한다.
공동체 전체가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도록 정한 절기이다.

어느 한 사람만,
한 계층의 사람만
행복하고 즐거운 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명령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를 돌아본다.
영생의 복락과 이 땅에서의 복락,
현재 내가 누리는 모든 것,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감사할 것이 너무 많다.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나누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기쁘게 내 것을 내어주는 나눔.
성탄의 계절,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기쁨을
이렇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