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행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

오순절 날 성령이 임했다.
약속하신 일이다.
성령의 임함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소리가 있었고, 눈에 보이는 것이 있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사람들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했다.
‘방언’이라고 말한다.

함께 기도한 사람들이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예외가 없었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했다.

만약 방언이 성령이 임한 증거라면
오늘날도 예수 믿고 구원받을 사람들은
예외없이 모두 다 방언을 해야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아니다.

그렇다면 모두 다 있어야 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은 무엇일까?

각 나라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언어도
기도를 한 것이 아니다.
방언기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각 나라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큰 일을 들려주었다.
각 나라에서 올라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다” 하였다.
복음이 선포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큰 일,
예수님이 우리들의 구주가 되심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언어를 변화시켜서 알려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기도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이해하고 있는
오순절 방언 기도와는 사뭇 다르다.
우리들이 평소에 말하는 것과
성령충만함을 입은 후의 언어가 달라지는 것이다.
전에는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필요와
지식들을 말하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그 언어에 복음이 담기는 것이다.
내가 만난 주님을 우리의 이웃들이
들을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선포하는 것이다.
성령이 우리의 입술을 주관하셔서
말하게 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사람들을 만날 때
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싶은 마음을 주시고
내 입술을 움직여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손길,
성령의 충만함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