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열심이 이루리라(왕하 19: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왕하 19:31)

앗수르 왕 산헤립이 공격해 올 때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한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다.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가서
앗수르를 물리칠 수 있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
이 모든 일을 이루어낸 것인가?
기도해야 하나님이 일하시는가?
우리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는가?
정말 그런가?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기도하지 않으면
그냥 내 버려둔다면
우리들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이 움직일 수 없는 분이다.
기도가 하나님을 움직이고
조정하는 도구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의 줄이다.
기도흘 통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진다.
결코 우리의 기도나 노력이 아니다.
이런 기도에 대한 오해가
기도를 변질시켰다.
자신만을 위한 기복적인 기도,
자신과 관계된 일들만 구하는
이기적인 기도를 낳았다.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신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성도가 기도하기 원하시는가?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겔 36:37-38)

하나님은 우리들이
기도를 통해
내 뜻대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
내 필요를 따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하기 원하신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살기 원하신다.

오늘도 하나님의 열심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