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도 저물었으니(마 14:15)
(마 14: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이
배가 고팠다.
제자들도 배가 고팠을 것이다.
제자들은 그들을 위해
속히 마을로 들어가게 할 것을 제안한다.
그곳에서 먹을 것을 사먹게 하자는 것이다.
그때 주님의 대답은 분명했다.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너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찾고,
그것을 나누어 주라는 것이다.
실제 그들이 가진 것은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였다.
보잘 것 없는 양식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으로
적어도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이셨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어떻게 일어났는가?
때와 장소가 중요하다.
아무 것도 없는 빈 들,
그리고 먹을 것을 사와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
무엇을 할 수 없는 시간이다.
그때에는 하나님만 바라본다.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볼 때 일하신다.
내 생각과 계획,
내 가진 자원과 지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과 힘,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통하여 사용하신다.
문제는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줄 알고
신뢰하며 따라갈 줄 아는 것이다.
내 모든 것, 노력 내려놓고,
하나님께 시선고정을 한다.
하늘을 바라본다.
내가 가진 것이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주님이 쓰시도록 주님 손에 올려 드린다.
주님 뜻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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