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마 17:25)

(마 17: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베드로가 가버나움에서
한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왜 너의 선생은
누구나 유대인 성인이라면 내는
성전세로 반 세겔을 내지 않느냐
비난한 것이다.

선생을 비난하는 사람의 행동이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베드로는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내신다”는 말만 답한다.
그런 일을 경험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주님이 먼저 질문하신다.
베드로의 상처 난 마음을
먼저 알아보시고 질문하신다.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는 질문이다.
“아들에게 받겠느냐,
아니면 타인에게 받겠느냐?”
베드로는 주저하지 않고 답한다.
당연히 “타인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주님은
베드로의 상처 난 마음을 만지신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다시 보게 하신다.
성전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시다.
그러니 성전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세를 거두는 사람이
시험 들지 않도록 세를 내신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주님은
우리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시다.
속상한 일을 만나도,
기쁜 일을 만나도,
감사할 일을 만나도,
불평할 일을 만나도
우리들의 모든 일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빠짐없이 살피신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우리를 위해 일하시며 위로하신다.
믿고 따르는 주님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당당하게 하루를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