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히 여김(마 18:33)

(마 18: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주님은 먼저 본을 보여주시고
그 본을 따라 우리들이 살게 하신다.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곱 번 정도가 아니다.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이다.
우리들은 나름대로 용서의 기준을 세운다.
“여기까지는 가능해”라고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용서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란
내 기준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무한정 용서하라는 말씀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왜 우리들이 용서하며 살아야 하는가?
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은혜를 베풀며 살아야 하는가?

먼저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돌아보라 하신다.
우리들은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사람과 같은 존재이다.
지은 죄로 말미암아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셨다.
갚을 수 없는 빚을 면제해 주셨다.
죽어 마땅한 사람에게
영생의 복락을 베풀어 주셨다.
대신 예수님이 값을 지불하게 하셨다.
그 은혜로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영생을 약속받았다.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들이 믿음 갖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우리의 마음까지 만지신다.
그러니 우리에게 어떤 이유가 있지 않다.
조건을 갖추어서 죽음을 면제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조건 없는 선물이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신 은혜이다.

이러한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
은혜를 베풀며 살라는 것이다.
우리들이 입은 은혜를 생각하며
용서하며 살라는 것이다.
우리들이 받은 불쌍히 여겨주심을 따라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살라는 것이다.

이웃에 대한 미움과
증오의 마음이 생길 때
하늘의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서
불쌍히 여기며 살기를 소망한다.
내 삶에 은혜와 사랑이
흘러 넘쳐서
주님 닮은 모습만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