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그리스도인의 영성
(사이버 세대를 사는 기독학생들)

이명진 목사(남서울교회)

서 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시대는?

혜안 –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삶의 자리(sitz im leben)

정보화 사회 –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dream society)

정보사회의 차가운 논리가 얼마나 진행될까?
감성적이고 비물질적인 요소
미래는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사회
상품과 서비스에 감성적 가치를 덧붙일 때

1.왜 가상공간을 다루어야 하는가?

1) 정보화 / 정보사회의 도래, 정보화로 인한 생활 style의 변화
2) 최근 컴퓨터, 통신 사용자 수 / 홈페이지 서버 가입자 수 등의 다양한 정보 제공

현대 사회는 컴퓨터 없이는 아무 일도 생각할 수 없는 구조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컴퓨터로 공부하고, 컴퓨터와 놀고(게임), 컴퓨터로 일을 해야 한다. 이쯤 되면 컴퓨터를 모르면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이 세대를 가리켜 컴퓨터세대, 신세대, 스크린세대 라고 부른다. 컴퓨터가 낳은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따라 컴퓨터와 디지털 기술로 상징되는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영제 글, 월간한길, 컴퓨터 세대의 기독교 문화(서울:월간한길, 1994.8.30), p. 3.)

컴퓨터와 통신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다. 단순히 계산하고 자료를 보관하여 찾아보는 PC의 개념에서 전체 사회를 하나의 사회로 묶는 이른바 “정보화 사회”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정보사회란?
주요한 인간의 활동이 정보 및 통신기술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사회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보가 신속하게 처리되고 전달, 공급되며 대부분의 고용이 지식과 정보의 생산, 처리, 유통과 관련된 정보산업에 집중되는 사회

2. 가상 공간(cyber-space)이란?

넓은 의미에서 사이버스페이스의 형성은 문자의 사용에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말만을 사용할 때의 의사소통은 시공의 제약을 받음
그러나 문자는 전달자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래의 화자와 마지막 청자가 직접 만나는 효과를 가져옴
① 책
② 라디오와 TV
③ 최근 컴퓨터 통신망이 발달하여 그 안에서의 인간활동이 사회적이며 쌍방적이고 대화적인 성질을 모두 가지게 됨. 비로서 일상세계와 비견할 만큼 사람들을 소속시키는 잠재력을 가진 또 하나의 세계, 즉 제2의 공간이 형성된 것이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제2의 삶의 공간이 되는 데에서 더 나아가고 있다.
사이버스페이스란 인조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적 삶의 공간인 동시에 그 안에서 사회적 현상, 즉 의사소통과 삶의 인과관계가 형성되는 곳이다.
사이버스페이스는 결국 대규모 사회적 가상환경이다.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사람들이 이동하고 서로 이야기하고 사물을 조작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이런 환경이 인터넷을 통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인터넷이 구축한 통신기반 위의 가상환경을 사이버스페이스라고 부르고 있다.

사이버스페이스의 유래
모든 기술적 도약들이 그러하듯이 사이버스페이스도 한 공상과학소설(SF)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윌리엄 깁슨(Willam Gibson)이라는 미국 작가는 80년대 초 어느 날 캐나다 벤쿠버의 그랜빌 가에 있는 비디오 상가를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그 때 그의 눈에 번쩍거리는 스크린 앞에서 정신없이 비디오게임에 몰두해 있는 아이들이 들어왔다. 깁슨의 머리에 순간 이상한 영감이 떠올랐다.

사이버스페이스의 영향
이러한 때에 교회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며, 무엇을 밝혀야 할 것인가?
교회는 과학적 변화의 파도 속에서도 ‘인간’의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담담하고 성실하게 맞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 좀 더 평등하고 인간다운 세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교회가 그 부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100만이 넘는 젊은이들이 매일 가상공간 속에 들어와 살지만 그들에게 전도지 한 장 건네줄 복음적인 공간은 찾아보기 힘들다.

3) 영성이란 무엇인가?
(1) 21세기는 영성의 시대이다.
최근 학자들의 견해
그래서 새로운 세기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이해와 평가,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하여 ‘바로 지금’의 동향 –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그의 저서 「미래 쇼크」(Future Shock)에서 ‘동향’을 ‘변화’라는 중심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변화를 “미래가 우리 생활 속에 파고 들어오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Alvin Toffler, Future Shock, 이계행 감역, 「미래 쇼크」, (서울: 한국경제신문사, 1994), p. 11.)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비평가들은 때로 미래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는 일은 허무맹랑한 예견이나, 혹은 너무나 단순한 견해쯤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현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미래의 동향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John Naisbitt, Megatrends, 장상용·홍성범 공편, 「매가트랜스」 (서울: 고려원, 1994), p. 13.)

동향은 일종의 방향이나 움직임, 혹은 흐름이나 일반 경향 등을 의미하므로 동향을 연구, 분석하는 것은 사회가 움직여나가는 어떤 길을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사회가 움직여나가는 길을 미리 찾아 준비하는 것은 토플러가 지적하였던 것처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이지 않고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길이며, 변화를 주도하는 첩경이다.

존 나이스비트와 패트리셔 애버딘의 『메가트랜드 2000』
새로운 천년의 우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추세들
① 1990년대의 세계경제의 호황 ,② 예술의 부흥,③ 자유시장 사회주의의 출현,④ 범세계적 생활양식과 문화적 민족주의,⑤ 복지국가의 민영화,⑥ 환태평양 지역의 부상,⑦ 여성 리더십의 10년대,⑧ 생물학의 시대 ,⑨ 2000년대의 종교부흥, ⑩ 개인의 승리

보쉬(D. Bosch)는 20세기에 이미 회교, 불교, 힌두교 등과 같은 세계 종교들이 부흥하고 있으며, 기독교의 경우 오순절 운동이 가장 활기차게 부흥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David Bosch, Transforming Mission : Paradigm Shifts in Theology of Mission (New York: Orbis Book, 1992), pp. 264-267.을 참조.

종교와 과학 양자의 목표는 ‘진리’를 찾는 것
과학과 기술은 인생이 의미하는 바를 우리에게 말해 주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문학, 예술, 종교적인 것들을 통해 배운다

하워드 스나이더, 『2000년대 지구 동향』(EarthCurrents : The Struggle for the World’s Soul) / 에즈베리신학교 선교대학원 교수, 선교역사와 선교신학 ; 복음주의 신학자, 교회갱신론의 대가

8가지 지구 동향
①온라인의 등장과 즉석 접속 문화/②세계경제의 출현/③급격히 팽창하는 여성의 영향력과 그들의 새로운 역할/④환경의 취약성과 그 인식의 증가 : 녹색 혁명/⑤물질 자체에 대한 과학적인 인식의 진전 / 유전학과 물리학의 혁명/ ⑥컴퓨터 문화의 등장 / 인공지능, 가상현실/ ⑦서구 사회의 급격한 퇴보 / 미국의 문제/ ⑧세계적 정치에서의 기초적 권력 이동
이러한 변화들은 장기간의 파급효과, 문화적인 뿌리, 그리고 배후의 영적인 토대라는 세 가지 사실을 공유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한 것은 근본적으로 영적인 토대를 갖고 있다는 것.
이것은 렌즈와 같이 우리가 그것을 통해 세계를 볼 수 있는 세계관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근본적인 패러다임과 가치의 차원에 있는 것이다. 지구동향은 정신만이 아닌 우리 영혼을 찌를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종교학자 하비 콕스 교수
영성, 음악, 여성 / 21세기 , 종교와 성령운동 // Fire from Heaven(하늘에서 내려온 불)
금세기 대부분의 고전 종교들이 정체 또는 쇠락의 길을 걸어 온 반면 성령체험을 강조하는 교회들이 급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

콕스는 원초적 언어, 신앙심, 희망 등이 성령운동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원초적 언어 / 방언기도, 열광적인 찬양
신앙심 / 신유, 환상, 꿈 등을 통한 원초적 신앙심
희망 / 천년왕국에 대한 끈질긴 전망과 원초적 희망
이러한 것들이 기성교회의 교리나 의례에 치중하는 기성종교의 공허함을 메워준다는 것

책 제목 / 『영성, 음악, 여성』은 성령운동과 여성, 음악의 상관관계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교회에서 배운 것을 전 생활영역에서 실천하고 퍼뜨리는 여성들이 성령운동 확산의 주역이었다고 그는 설명한다. 그는 또 성령운동과 재즈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로 접어들 무렵 종교와 음악으로 나타난 ‘두 개의 강력한 문화적 표현’이라는 같은 뿌리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즉, 신유는 성령운동을 부상시킨 원초적 신앙의 본질로 평가, 여성이 성령운동을 확산시키는 주체가 되고, 음악이 성령운동에 역동적이고 서정적인 힘을 부여하는 훌륭한 매개가 되고 있다고 주장함

(2) 일반적인 영성의 개념?
영성사전(Westminster Dictionary of Christian Spirituality)
고든 웨이크필드(G. S. Wakefield) “영성이란 인간 삶의 활기 도는 생기를 돋우고 초지각적(supersensible) 실체들을 향해 뻗어나가게 하는 태도, 믿음, 실천이다”
윌터 프린사이프(W. Principe) “영성이란 인간이 신앙이나 신념에 따라 지고의 이상이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사는 모습을 말한다.”
국어사전(양주동) 신령한 품성

(3) 기독교에서 영성 개념 / 시대별 영성의 강조점
기독교 영성의 세 가지 이해
① 물질과 대립되는 개념(심령주의-spiritualism)
육적이거나 물질적인 욕구를 억제하고 영혼이나 정신적인 것만을 중시하고 추구하는 입장에서 영성을 이해하는 것, 이런 입장의 대표적인 경우는 플라톤의 이원론
② 영적인 세계에 대한 개념(도피주의 – escapism)
현실세계와는 다른 어떤 영적인 세계, 소위 영계를 사모하는 마음, 또는 영적인 세계를 중시하는 마음, 그러한 입장을 영성 혹은 영적인 것이라고 이해함. 그래서 사람들은 현실 생활에서 그러한 것에 이르기 위해서 사람들은 세속을 벗어나 은둔생활을 하거나 기도원 같은 곳에 간다.
③ 무아지경에 관한 개념(열광주의, 열정주의 – enthusiasm)
소위 영성이란 우리 인간의 이성과는 다른 것이라는 견해.
이성의 한계를 넘어서 어떤 심리적인 흥분에 사로잡히거나 또는 무아지경(ecstasy)에 이르는 체험을 얻는 것을 영성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영성이라는 용어의 유래
성경적 용어
루아흐, 구약 // 영, 바람, 숨, 호흡, 생명의 원리
프뉴마, 신약 // 영
사도 바울
서신에서 육적인 인간과 영적인 인간을 구분함
이는 영육의 구분을 말하려 함이 아니다. 영적인 것을 말할 때는 성령을 따는 것을 말하여, 육적이라는 것은 성령을 거스리고 인간 자신의 욕심이나 의지를 따르는 것을 말한다.

고전2:14 //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롬8:5 // 육신을 좇는 사람은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사람은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갈5:16-18 // 내가 이르노니 너흰느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니라

영성이란 단어의 처음 사용자
리에츠 지방의 감독 파우스투스(Faustus of Riez)
영성의 발전을 위해 행동하라(Age ut in spiritualitate proficias)
여기서 영성이란 성령을 따르는 것을 의미함

현대의 영성개념
영성이란 말은 우리의 삶 전체를 사용하는 말로 사용됨
특히 사회적, 정치적 영역까지 포함하는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삶의 모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됨
기독교 전통에서는 결코 영혼과 육체를 대립된 관계로 보지 않는다. 영혼과 육체는 상호 협동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다. 그래서 많은 교부들의 글에 보면 육체는 영혼이 훈련받는 학교, 또는 훈련장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영혼과 육체가 구분되기는 하지만 분리되지는 않는다.
총체적이라 함은 영성의 영역이 개인의 내면 세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나아가서 생물 또는 무생물을 포함하는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로 확장됨을 의미한다.

기독교 영성이란?
신앙의 체험(experience), 훈련(discipline), 실천(practice)으로 이루어지는 전인적, 총체적인 삶이다.
다른 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과의 연합을 추구하는 신앙의 삶이다”

기독교 영성의 궁극적인 전형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골1;15)이시다. 창1:26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다. 이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흐려지게 되었다. 즉, 오래 된 그림에 먼지와 때가 끼어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이지 않듯 죄와 교만과 무지 등이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덮어서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하는 길은 우리의 삶의 모범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갈 회복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고, 바울이 말하는 대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의 삶에서 풍겨 나오게 된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영성생활 또는 신앙생활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생활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영성 운동이란?
① 하나님의 말씀을 깊게 연구하며 묵상하여 그 분의 뜻을 알아가려는 말씀 운동이다.
②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령님의 지도와 인도하심을 받아 그 분의 뜻대로 살려는 실천운동이며, 기도운동이다.
③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신앙에 따르며 그분을 닮아가려는 제자운동이다.
④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조명되어짐으로 삶의 각성을 통한 교회의 삶의 갱신운동이다.
⑤ 기독교 역사 안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역사적 신앙운동이다.

현대를 살아갈 영성훈련은?
기독교적인 영성훈련을 위한 주요한 원자료는 성경이다. 성경은 가르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나를 들여다보는 하나의 거울이다. 자신의 실존을 해석하고 대처해 주는 양식이 되어야 한다.
성경이 주관적으로 요리가 되어 소화될 수 있는 양식으로 변화되는 과정은 기도이다.

4)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1)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영성

유진 피터슨 {다윗 :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다윗의 삶
성소에서 거짓말을 하는 다윗(삼상21-22장 /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거짓말 – 삼상21:8
저는 임금님의 명령이 너무도 급하여서, 나의 칼이나 무기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골리앗의 칼을 들고 나섬
허기지고 무방비인 상태로 성소에 들어감. 그러나 이제 든든하고 갖추어진 모습으로 성소를 떠남
빵과 칼, 이 두 단어는 모두 성경에서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말로 쓰임
말씀은 칼이다. 위험을 만나 약해질 대로 약해진 채 성소에 들어온 우리는 어느새 그 위험과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힘과 무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성소의 영성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근본적인 영성이다. 우리는 신앙을 대적한 이 위험한 세상 속에서 성소 없이는 삶을 이어 갈 수 없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공급이 필요하다. 거룩한 삶을 위해 거룩한 장소들이 필요하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는 다윗(삼하 1장)
법궤 앞에서 정신 없이 춤을 추는 다윗(삼하 6장)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이는 다윗(삼하 11-12장)
아들에게 쫓겨 도망치는 다윗(삼하 16-18장)

다윗, 그는 철기 시대에 태어나 당시의 문화와 환경의 제약 속에서 살다 간 한 인간이었다. 파란 만장한 그의 삶은 이 땅의 일들로 가득할 뿐 기적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그의 삶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그리고 구체적인 현실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성이 그 가운데 약동하고 있었다.

열정, 힘, 전심전력하는 자세, 오로지 하나님께만 집중한 태도
시18:29 “참으로, 주께서 나와 함께 계셔서 도와주시면, 나는 날쌔게 내 달려서 적군도 뒤쫓을 수 있으며, 높은 성벽이라도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성벽을 훌쩍 뛰어넘는 다윗의 모습, 달리다가 돌벽을 만날 때는 주저없이 뛰어 넘고 다시 길을 가는 다윗,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고, 사울을 피해 달아나고, 하나님을 추구하고, 요나단을 만나고, 길잃은 양들을 모아들이며, 무엇을 하든지 여하튼 계속 달려가는 다윗, 그리고 뛰어넘는 다윗 그는 결코 어슬렁거리거나 빈둥거리지 않는다.
현세를 산다 : 뜬구름 잡지 않는다, 일상과 관계 있는, 빨래하면서 기도하고 교통 체증 속에서 노래하는
영성 : 하나님의 영에 의해 움직이고 활력을 받는,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해 살아 있는

5) 가상공간에서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그리스도인의 문화에 대응하는 태도
(a) 문화 속의 그리스도
(b) 문화 위의 그리스도
(c)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선교에 있어서 문화화 / 상황화의 개념 어떻게 변혁시킬 것인가?
문화화 / 상황화의 실례

사이버 문화
현대 청년세대는 한 마디로 C-세대로서 컴퓨터computer 없이는 이야기하기 어려운 사이버 세대다. 이 컴퓨터 세대를 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반도체 칩chip과 카드card, 케이블cable 속에서 사이버cyber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주도함으로써 기존질서와 세계로부터 변화change를 추구하는 세대임을 알 수 있다(C-세대: computer – chip – card – cable – cyber – communication – change).

교회 문화의 창조자는 바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다. 교회 문화의 창조란 바로 기독교 신앙의 실천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지나온 그동안의 문화가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정보화 사회의 문화와 기독교의 문화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안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법은 변할 수 있다. 정보화 사회를 맞으며 기업에서는 변신하지 않으면 멸종한다라고 말한다.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쇠퇴하고 멸종한다고 한다.

정보화 사회는 하나님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사회이며, 하나님이 우리세대에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파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적 문화의 창출을 위해서는 지금 변화하고 있는 사회생활의 전반적인 질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결코 교회의 밖에 속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디이트리히 본훼퍼(Dietrich Bonhoeffer)는 그의 『윤리학』에서 강조하기를 기독교 윤리의 문제를 진지하게 질문하려는 사람은ꡒ 어떻게 하여 내가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인가?ꡓ라든지,ꡒ 어떻게 하여 내가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인가?ꡓ라는 문제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런 것이 아니라,ꡒ 무엇이 과연 신의 의지인가?ꡓ라고 묻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70)

폴사이드(Forsyth)는 말하기를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사회사업의 동기와 목적은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였던 것이다.71) 단순히 개인이 불쌍해서 돕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물론 인간적인 감정에 의한 도움도 있지만 만일 개인이 불쌍해서만 돕는다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 문제들에 대하여는 무관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법이 지배하는 사이버 공동체 만들기

행동에 대한 실재적 성찰을 위한 물음(양심 성찰)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당신의 마음 안에서 일어났던 것들에 주의를 집중하십시오. 다음과 같은 물음을 당신 자신에게 던져 보십시오

1. 오늘 내 안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가?
2. 하나님은 내 안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셨는가?
3.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계셨는가?
4.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셨는가?
5. 하나님은 나를 어디로 인도하시는 것 같았는가?
6. 하나님은 대체 나에게 어떠한 영적 선물을 주려고 하셨는가?
(평화, 단순함, 그분에 대한 더욱 깊은 신뢰, 기쁨,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
7. 하나님께서 내가 깨닫도록 해주시는 어떤 죄가 있는가? 또는 내가 떨쳐 버리도록 바라시는 죄는?
8. 나는 오늘 하나님께 어떻게 응답했는가?

어떤 영역에서 나타낼 것인가?
a)대화방
b)게시판
c)홈페이지
d)인터넷
e)동호회
음란물의 접촉 문제, 기술만능주의, 경제논리에 밀려나는 윤리,

결 론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21세기 기독교 영성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인가?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테일러(Hudson Taylor); “내가 천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모두 중국에 바치겠다.”

진젠도르프 백작(Count Zinzendorp); “나에게 하나의 열심히 있으니, 그것은 주님, 오직 주님뿐이다.”

마틴(Henry Martyn);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 불타 없어지게 하소서.”

( 허버트 케인(역:이재범), 선교신학의 성서적 기초(서울:솔로몬 말씀사, 1988), p.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