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있는 것(눅 11:41)

(눅 11: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겉과 속이 다른 바리새인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예수님을 식사 초대했다.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을 보며 이상하게 생각한다.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의 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그 중 하나가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는 말씀이다.

‘그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일까?
논란이 있다.
대략 세 가지 해석이 있다.
❶ 39절의 잔과 대접을 가리키고, 그 안에 있는 음식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이렇게 보면 호화로운 잔치를 멈추고 음식을 나누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주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책망하셨다.
겉과 속이 다른 삶을 질책하셨다.
그렇다면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게 보인다.

다음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❷ 마음을 가리킨다고 보는 해석이다.
마음 중심을 다해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담긴 구제를 하라는 말씀이다.

❸ 재물을 가리킨다는 해석이다.
마음속에 가득한 탐욕과 악독을 내려놓고,
부정하게 축재한 재물들로 구제를 하라는 말씀이다.
그렇게 하면 너희가 깨끗해진다는 말씀이다.
적어도 피눈물 나게 만들고 부당하게 취한 재물은 해결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들의 삶이 회복되길 원하신다.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한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회복하길 원하신다.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들의 마음이 담긴 재물을 나누라 하신다.
이웃의 마음을 상처내면서 얻은 재물,
부당하게 축재한 것들을 돌려주라 하신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내 삶은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돌아본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하나님의 성품이 인격에 묻어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