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고후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 1:9)
바울은 자신이 겪은 고난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설명한다.
힘에 겨운 고난,
심한 고난,
사형 선고를 받은 느낌을 주는 고난을 겪었다.
가벼운 고난이 아니라 견디기 힘든 고난이다.
이런 고난은 피해 갔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고난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다.
어떤 하나님이신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힘에 겨운 고난도 만나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들은 우리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착각을 자주한다.
부단히 우리들의 생각을 다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우리들이 변화시켜 가신다.
우리 힘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 많이 있다.
내 힘만으로 살면 넘어지기 쉽다.
아니 분명히 넘어지게 되어 있다.
믿음의 영역, 영적인 세계는 더욱 분명하다.
타락한 본성이 하나님을 따라가는 길조차 방해한다.
이런 우리들이 오늘도 믿음의 길에 서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이 믿음의 길을 걸어갈 힘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모든 것을 견딜 힘을 공급한다.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의지하게 하는
가장 좋은 훈련은 힘에 겨운 고난을 만나는 것이다.
내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을 만날 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기 원하신다.
세상의 의지거리를 내려놓고 살기를 원하신다.
말과 이론의 영역에서는 모든 것이 될 것 같다.
그러나 현실은 어렵다.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실제적인 도움을 위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내 힘에 겨운 일을 만날 때 나는 무엇을 의지하는가?
제일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지혜와 위로와 하늘의 은혜를 구하는가?
하나님이 내 삶의 이유이다.
고난 중에도 견디어 낼 수 있는 이유이다.
자비와 위로의 하나님께서
죄로 물들어 있고,
자주 죄의 자리에 서 있는 연약한 존재를
십자가의 은혜로
다함잉 벗고 한량없는 은혜로
덧 씌워 주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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