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끼지 않는 삶 (고후 6: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고후 6:3)

주의 일을 하는 바울의 마음이다.
무엇에든지, 어떤 일이든지 누구에게든지
장애물이 되지 않기를 애쓰는 바울이다.
사람이 하는 일에 왜 흠이 없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의 작은 흠이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방해하지 않도록 애썼다는 것이다.
바울을 통해 사역자의 마음을 배운다.

무엇이, 어떤 것들이
화목하게 하는 직책의 방해물일까 생각해 본다.
아무래도 교만이다.
교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며
이해가 없이는 화해가 될 수 없다.
주님께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에 있었던 불화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주님께서 손수 겸손하게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오셨다.
그리고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이해한다는 영어의 단어는 understand이다.
이 단어는 under + stand이다.
‘아래에 서는 것’이 이해의 첩경(捷徑)이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목할 수 없다.
그러하기에 교만은 화해의 가장 큰 적이다.

하나님 곁에서 찬양하던 천사들이
어떻게 사탄으로 바뀌었는가?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 때문이다.
교만이 천사를 사탄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아무리 천사와 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교만이 들어오면 사탄같은 존재로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주의 사역을 위해 온전히 헌신한 사역자는
주의 사역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피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우리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교만함이다.
오늘도 조용히 주 앞에 앉아 기도드린다.
겸손으로 옷을 입혀주시고,
무슨 일이든지 누구에게든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성도의 아름다운 덕을 세우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