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기도하라(유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유 1:20)

거짓선생들의 유혹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자 하는
성도들에게 주신 권면이다.

먼저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
거룩한 믿음,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이다.
우리 믿음은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한 사람이 믿음을 갖는 것은 개인의 몫인 듯 해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래서 그 믿음을 거룩한 믿음이라 부른다.

우리는 이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세워야 한다.
내가 시작하고 내가 고안해 낸 믿음이 아니다.
인간이 어떤 조건을 갖춤으로 보장되는 믿음이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바로 그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이 세워져야 한다.
내가 서 있는 자리를 점검하며 세우길 소망한다.

이렇게 견고한 믿음 위에 서서
성령으로 기도해야 한다.
성령으로 기도한다는 표현에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성령으로’란 표현을
영으로 기도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제일 먼저 방언 기도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뜻이 아니다.
성령으로라는 원문은 ‘성령 안에서’이다.

‘성령 안에서’란?
성령에 속한 사람으로,
성령 안에서 성령을 따라,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하나님 말씀으로,
다양하게 풀어볼 수 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다.
바울도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였다.
그러니 성령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거듭난 사람이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다.
그 사람은 이미 성령의 내주를 경험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성령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영으로 기도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내가 먼저 성령에 속한 사람인지를 돌아보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할 때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에 속한 사람으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기도하기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승리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