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우매(전 10:1)

“죽은 파리들이
향 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전10:1)

적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
우매, 어리석음이 그 중 하나이다.
아무리 좋은 향 기름일지라도
죽은 파리 몇 마리가 들어가면
악취가 나게 된다.
그처럼 적은 양의 우매일지라도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든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다.
전체가 잘하고 있어도
한 두 사람이 전체를 욕먹이는 경우이다.
그 한 두 사람이 지도자라면 더욱 그렇다.

지도자는 지혜로워야 한다.
시대를 꿰뚫어보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넉넉함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의 우매함은
전체 백성을 시험에 빠뜨리고
난처한 상황으로 이끌어간다.
상식과 도리를 넘어선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흘러나온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이다.
누군가 점검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얼마나 쉽게 죄에 오염되고
넘어질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해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선 나를 본다.
강한 듯, 많은 것을 가진 듯 보여도
보잘 것 없는 것들이다.
아침 안개처럼 쉽게 사라질 것들이다.
소망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자신을 신뢰하는 우매함을 내려놓고
천지를 오묘하게 지으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한다.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지혜안에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