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요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요 13:16)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주와 선생으로 제자들에게 본을 보여주셨다.
본을 보여주신 대로 살게 하려 하신 것이다.
제자들도 서로 발을 씻어 주며 살라 하신다.
그후 이어서 주신 말씀이다.
‘진실로 진실로’라는 표현은
당시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았던
표현법이다.
예수님만의 독특한 어법이다.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쓰셨다.
중요한 말씀을 강조하실 때 사용하셨다.
제자들이 반드시 기억하라고 하신 말씀이다.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다.
잊지 않고 간직해야 할 말씀이다.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원리가 깨지는 것 같다.
세상의 스승과 제자를 보자.
음악가, 화가, 학자 등등
여러 분야에서
제자가 스승보다 더 인정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주님은 세상의 일반적인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하신 것이 아니다.
그것을 굳이 강조하실 이유가 없다.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주님과 제자인 우리들의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들은 피조물이다.
창조주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다.
보내시는 주님과 보냄 받은 우리들의 관계이다.
우리는 주님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이것을 잊어버리는 교만해진다.
자만하여 자신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주님은 우리들이 어떤 존재인지
항상 기억하며 살기 원하신다.
그래서 이어 말씀하신다.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17절)
더욱 우리들이 잊지 않아야 할 말씀이다.
오늘도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주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으로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잊지 않기를 소망한다.
내 삶을 통해 나를 보내신
주님, 하나님 아버지가 드러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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