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것이 유익이라(요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주님이 떠나실 것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마음에 근심이 가득했다.

제자들의 이해가 부족하다.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

제자들은 실상을 보지 못한다.
펼쳐지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말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눈이 아직 없다.

이들은 세상적 기준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한다.
이제껏 믿고 따른 스승이 곁에 있어야
유혹과 고난이 다가올 때
든든한 힘이 된다 생각했을 제자들이다.

이런 제자들에게
주님은 떠나가는 것이
유익이라 말씀하신다.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이 떠나셔야
주님 대신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성령을 우리들에게
보내 주신다.

그리스도인은 그 중심에
성령을 모신 사람들이다.
우리와 항상 함께 하며
진리의 말씀을 깨달게 해 주신다.
우리 속에 계신다.

광야와 같은 세상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성도가 승리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그리스도의 영, 성령을 모시고 살기 때문이다.
성령의 사람으로 하늘의 지혜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을 힘입어 살기 때문이다.

광야생활을 넉넉히 이기도록
성령을 보내주신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