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게 하는 사람(왕상 1:17)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왕상 1:17)

다윗이 육체적으로 연약해짐을 틈타
아도니야가 왕으로 등극한다.
다윗의 승인을 받지 않은 반역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긴장이 되는 순간이다.
가장 큰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은
아도니야가 왕으로 등극할 때
부르지 않은 사람들이다.

선지자 나단, 제사장 사독, 다윗의 용사들…
그리고 누구보다 밧세바와 솔로몬이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밧세바는
나단의 조언을 따라 왕을 찾아간다.
다윗이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게 한다.

단순한 개인적 약속이 아니다.
전에 나단 선지자와 밧세바 앞에서
하나님께 맹세한 것이다.
솔로몬이 왕위를 이을 것을 약속했다.
밧세바는 이것을 다윗 왕이 기억하게 한다.
전에 한 약속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기억함이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

다윗 왕은 육체가 쇠하고 자신의 힘으로
국정을 돌보기 어려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람을 세우는 일이었다.
빈 자리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견곤하게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힘의 공백, 사람의 공백이 느껴지니
아도니야가 자신의 야망을 따라
왕위에 등극한 것이다.
다윗이 조금 빨리 왕위를 이를 사람을
공포했다면 겪지 않아도 될 아픔이다.
나라의 사람들과 힘이 분산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중요함을 배운다.
깨어 있어야 하고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때를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을 본받아야 한다.
삶을 통해 하나님이 뜻이 밝히 드러나도록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나는 오늘 무엇을 붙잡고 사는가?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고
증거되도록 깨어 있는가?
하나님의 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