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행 25: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행 25:17)
신임 총독 베스도가 지체하지 않고 움직인다.
무엇을 위해서 인가?
바울을 고발하는 유대인의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고소건을 처리하는 일이다.
그들은 바울을 살려두지 못할 사람을 생각한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죽이고자 한다.
기회만 주어지면 암살을 하려 한다.
그런 불법의 사람들을 위해
베스도가 발 빠르게 움직인다.
정치적 관계 때문이다.
통치하는 땅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얻기 위함이다.
자기 스스로 심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판결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눈치를 본다.
유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결정을 한다.
베스도의 관심사는 정치적 안정과
자신의 입지를 견고하게 하는 것이다.
몸을 사리고 명예와 권력을 위한 선택을 한다.
진리, 진실보다는 자신의 필요를 따라 결정한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불의와 타협한다.
진리를 외면한 기회주의자이다.
자신의 정당한 권한마다 포기한 무책임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나도 닮고 있지 않은가?
나는 무엇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가?
내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베스도처럼 나의 이미지, 명예, 이익들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는 않는가?
불의와 타협하고 진리를 외면하지 않는가?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 하고
나의 이미지와 이익을 위해 살지 않은가?
바울처럼 당당하게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부르심의 소명을 향해 살기 원한다.
삶의 우선순위가 흔들리지 않도록
깨어 근신하며 살도록 항상 깨우쳐 주시길 기도한다.
깨달음을 따라 살아갈 지혜와 힘을 주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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