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가 보았던 슈르즈베리 수도원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수도사들이 오랫동안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살피고 영성을 닦았던 흔적들 속에 다시 나를 비춰 봅니다.
조용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겸손한 모습을 나아갈 때 겸손한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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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수도원은 보면 볼수록 지금은 퇴락해 지는 듯합니다.
과거의 수많은 사람들과 모습들이 왜 오늘날에도 이어지지 않았을까?
그들의 영성에 무엇이 문제이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사라졌을까?
사회를 품고, 사회의 위에서가 아니라 아래서 섬기는 섬김의 영성이 없어서 아닐까….
아래로부터의 영성,
하나님이 위에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아래로부터 섬기는 섬김의 영성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