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1-12, 예배의 조건
363장(내가 깊은 곳에서), 369(죄짐 맡은 우리 구주)
시인은 간절하게 아침부터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자기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줄 신뢰합니다. 그는 누가 예배자로 합당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예배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거절 당하는 예배
시인은 억울한 처지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적들도 역시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때를 따라 예배하러 성전을 찾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하나님이 그들의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평소 생활입니다. 삶이 밑받침 되지 않는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
(시 5: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시 5:5)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시 5:6)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만한 자들도 주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주는 행악자들을 미워하시고,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것이며,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들에게 질색합니다.
예배는 주와 함께 머무는 일입니다. 그런데 악은 주와 함께 머물 수 없습니다.
(암 3: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그러니 마음은 두고 몸만 성전을 향하는 자들이 드리는 예배, 바치는 제물, 부르짖는 기도를 주님은 가증히 여기시고, 물리치실 것입니다.
(사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사 1: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악한 손, 음란한 눈, 거짓된 마음으로 예배 자리를 찾는 것은 하나님을 생명 없는 우상처럼 만드는 일입니다.
2. 응답하는 예배
시인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자신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기도합니다.
(시 5: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 보시기에 자신이 떳떳하다는 뜻일까요? 아닐 것입니다.
자신에게 예배할 자격이 있다면 자신이 주님의 풍성한 사랑, 언약적인 신실함을 의지하는 마음, 주를 경외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아무리 원수들이 위협하고 미혹해도 의의 길로 가고 싶어하는 자신의 의지를 주님은 아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시 5: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시 5:9)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시 5:10)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원수들은 거짓과 아첨과 폭력적인 언사로 시인을 괴롭힙니다. 하나님만이 은혜로 원수를 꺾어주시며, 그들 스스로 넘어지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①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②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어떤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까?
무엇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합니까?
3. 응답 받는 예배자의 복
시인에게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는 주께 피하는 일이었습니다.
(시 5: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시 5: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시인은 자신의 간구가 응답될 것을 알고 미리 기뻐하였습니다.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들, 즉 의인들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의 방패로 지켜주실 것을 신뢰했습니다.
예배자가 누리는 가장 큰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지켜주시는 평안함입니다.
예배의 회복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신뢰해야 합니다.
다른 어떤 것도 나를 지켜주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방패만이 나를 지켜줄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예배의 기쁨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평안함이 찾아올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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