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1-4, 15-17, 전파하고 찬양하는 삶

9편은 서론부분(1-2)에서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고 말씀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시 9: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하나님이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심판하신다는 것은 악에 대한 승리를 의미한다. 그래서 시인은 감사하고 기뻐하며 찬송하며 전하리라고 고백한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1-8,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다는 과거의 심판
(시 9: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9-14, 섭리 중에 행하시는 현재적인 심판
(시 9: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5-20, 미래적인 심판, 최후의 승리
(시 9: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손길을 과거에도 경험했고, 현재에도 섭리 중에 맛보고 있으며, 미래에 최후 심판이 있을 것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깨달아 아는 것이다.
시편이 마무리 되는 것을 보라.
(시 9:20)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자기는 인생일 뿐일 줄 알게 해 달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 해 달라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바른 믿음을 먼저 소유하며, 1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전할 수 있게 되고, 2절 말씀처럼 복음 전하는 삶에 기쁨과 찬송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시 9:15)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시 9: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시 9:17) 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웅덩이와 그물이 평행을 이룬다.
웅덩이는 함정을 의미한다. 짐승을 잡기 위해 판 것이다.
그물, 혹은 덫은 새나 고기 가운데 작은 것을 잡기 위해 만든 것이다.
웅덩이와 그물은 고대근동에서 사냥꾼들이 사용한 것이다.
본문에서는 악한 자들이 무고한 사람을 넘어뜨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악한 계획을 꾸미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가만히 두지 않으신다.
시편 1편에서 보았던 것처럼, 악인들의 꾀를 따르는 사람은 악인이 된다. 그래서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삶을 산다.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의인의 모임에 들어올 수 없다.
이것이 악인의 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악한 사람들을 통하여 자신이 어떤 분이신 알려 주신다.
(시 9:16)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여기에서 재미있는 표현은 ‘힉가욘’라는 표현이다. 이것은 특별히 주목할 것을 요구하는 표시이다.
이 절을 특별히 주목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는 것이다.
심판을 경험하며 사람들을 두려워한다. 이제껏 하나님이란 존재를 잊고 살았던 사람도 무서워한다.
출애굽 때 애굽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다.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하나님이 신들 중에 가장 큰 신임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죄를 미워하시고, 의로운 분이심’을 알려 주신다.

그리고 악인은 그들이 세운 바로 그 계략 때문에 멸망하기 된다.
악인은 … 스스로 얽히게 되어 있다. 원수를 잡으려고 하다가 자기가 잡히게 된다.
술 중독자들 – 스스로 죽어감, 탕자들은 – 가난하고, 거지가 되며, 다투는 자 – 재앙을 자초한다.
칼빈은 “이렇게 된 것은 우연(偶然)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놀라운 표식이다” 하였다.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린 열방은 모두 스올에 빠진다.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부하고, 예배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기에 온갖 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 나라들이 많이 있다. 바로 그런 나라들은 스올에 빠질 것이다. 멸망의 구덩이, 영원히 비참하고 고통을 받는 곳에 묻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이 복음을 전해야 할 이유이다.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멸망의 구덩이인 스올을 향해 가는 사람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만히 두어도 결국 심판 받게 될 것이다. 죽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영생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해 주기 원하신다.

(사 65: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욥 8: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시 50: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